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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신품종 도라지 통상실시 범위 전국 확대

 

[푸드투데이=김병주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신품종 도라지 으뜸으뜸백의 통상실시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14일까지 통상 실시권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실시란 기관에서 육성한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타인에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충북도 육성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는 4배체 신품종으로 생육속도가 재래종 도라지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2년째 수확할 경우 수량이 재래종보다 30% 이상, 사포닌 함량도 2배 높아 슈퍼도라지라 부른다.

 

통상실시 신청 자격은 종자 산업법에 의거 통상실시 계약일전까지 종자업 등록과 종자관리사를 보유한 종자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또는 농업인단체 등이며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정관 식물공학팀장은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통상실시 범위를 확대한다앞으로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우수한 품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