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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고병원성 AI 방역대응 강화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전국적 고병원성 AI의 지속 확산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위해 지난 14일 재대본 구성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강원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번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은 재난안전실장이 주재하고, 가축질병분야 부서 담당관이 참석한 ‘상황판단회의’ 개최를 통해 보다 강도 높은 AI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 축산과에서 기 운영 중이던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심각 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대응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이뤄졌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에 따라 AI 발생 상황에 대비한 도 대책본부 내 종합상황실이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유관 부서별 파견 인력 지원, 홍보와 보건 및 환경분야 등 13개 유관 기관에 대한 임무 부여와 역할 조정 등 관련 부서간 협업 체계가 정비됐다. 

도는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와 유입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에 따른 조직 강화와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을 통해 도내 축산농가와 국민 불안감의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는 “축산농가에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차단 방역에 임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닭, 오리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있지만 잘 익혀서 섭취할 시 AI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걱정없이 안심하고 어려운 축산농가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