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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 선정

대상 ‘담양 대숲맑은쌀’, 우수상 ‘함평 나비쌀’ 수상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이낙연 도지사)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담양 대숲맑은쌀이 대상을, 함평 나비쌀이 우수상으로 선정돼 전남쌀 품질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16개(시도별 2개) 브랜드 쌀과 농협RPC, 대형 유통업체에서 추천한 14개 등 총 30개 브랜드 쌀을 평가해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8개) 등 10개 명품쌀을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쌀 품질고급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평가해왔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 우리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선정 방식을 변경해 올해 처음으로 명품쌀을 선정하게 됐다.

명품쌀 평가는 각 시도별 2개의 우수 브랜드 쌀에 한해서만 추천토록 제한하고,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천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품종, 품위, 식미 평가를 2회에서 3회로 강화하는 한편, 전년도산 뿐 아니라 올해 생산, 출하된 쌀까지 종합적으로 연중 평가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전남도는 올해 폭염, 가뭄, 태풍, 수발아 등 농업여건이 어려웠던 한해였으나,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 대비해 추천된 3개 지역(고흥, 담양, 함평)과 수차례 간담회 및 현장지도 등 명품쌀 생산과 유통관리에 매진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남쌀이 대한민국 1호 명품쌀 대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도와 시군, 생산자 단체가 힘을 모아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명품쌀을 중심으로 전남쌀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통해 소비판매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수도권 지역 친환경 쌀 학교급식 납품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