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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차요테’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 개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아열대 채소인 차요테의 차광 재배기술을 개발 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요테(Chayote)는 멕시코, 열대 아메리카 원산지로 과실과 잎에 비타민C, 칼륨, 엽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소비자들에게 착한 채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차요테는 열대지방 중·고위도 산간지방에서 재배되는 식물로써 중부지역 노지재배 시 여름철 극심한 고온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차요테 노지재배 시 고온기인 7~9월에 차광막을 이용해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했다.

 

빛을 35% 차단했을 경우와 55%로 빛을 차단했을 때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도 30%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중부지역에서는 차요테을 5월 중순에 노지에 정식해 10월초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하며 무와 비슷한 식재료로 장아찌 등으로 이용된다.

 

도 이민정 농업연구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중부지역에 알맞은 열대·아열대 작목을 지속적으로 선발 및 표준재배법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