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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농촌진흥청 육성 고구마 신품종 보급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육성 고구마 신품종을 각 시군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풍원미와 호감미 품종 1320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각 지역 선도농업인에게 우선 보급한다.

 

고구마는 각종 바이러스 감염과 연작(동일한 밭에 같은 종류의 작물을 계속 재배하는 것)으로 인해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정체돼 명품고구마 생산에 큰 걸림돌이었다.

 

이번 보급은 신품종 조기 확산과 고구마의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286ha이며 생산량은 19,894톤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작목이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물질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 무기물, 비타민 등이 첨가된 준완전식품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작물이다.

 

이번에 보급된 풍원미는 타 품종보다 일찍 출하하기 위한 조기재배에 알맞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에서 초기 활착율(옮겨 심거나 접목한 식물이 생존하는 비율)이 낮은 문제점을 보완해 타 품종보다 당도가 높다.


도 농업기술원 전작팀 황세구 팀장은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경매시장에서 고구마 품종 이름을 붙이지 않고 경매가 진행됐었다풍원미는 경매가 진행되면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고 호감미는 호박고구마보다 재배하기 쉬워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