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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행사 잇달아

 

충주지역에서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충주시 향군회관에서는 충주시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최민지), 지역예비군지휘관 등 100여명이 6.25참전용사, 군부대 상근용사 중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여성예비군소대는 지난 1026일 일일찻집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입금 200만원으로 김장 나눔을 기획했다.

 

이날 김학인 6.25참전유공자회장, 이희수 충주시재향군인회회장은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6.25참전용사 50명과 모범 상근용사 10명의 자택을 방문해 김장김치 60박스와 컵라면 60박스(20kg)을 전달했다.

 

충주시 여성예비군소대는 20119월 창설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각종 부대훈련 지원 등 민··군의 가교역할 및 지역안보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주동원 기동대장과 최민지 소대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 20명도 15일과 16일 이틀간 주민센터에 모여 배추 150포기로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 30명에게 전달했다.

 

안정숙 향기누리회장은 어르신들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고 말했다.

 

이날 신니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원윤)도 김장을 담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각 20kg씩을 전달했다.

 

봉사회는 올해로 16년째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밑반찬 전달과 명절 위문,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 등 지역 내 민간 복지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