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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저물가를 체감하고 있는가?' 토론회 개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김천주·김연화 공동위원장)는 국회 사회공헌포럼(조경태 대표의원)과 함께 '소비자는 저물가를 체감하고 있는가?'(부제: 서민생활안정 차원에서의 물가 진단 및 대책 마련) 토론회를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정부는 저물가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하나 식료품, 의류, 생활필수품, 공공요금, 통신비, 전월세 등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소주 업체들이 가격을 연달아 인상했고, 올해는 두부, 과자 등 식료품 가격이 인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으며,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의 인상도 이어져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 졌다. 최근에는 혼란스러운 시국을 틈타 맥주, 탄산음료 또한 가격이 인상되었다.


저소득층일수록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고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소비지출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저성장 기조에서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서민층과 직결되어 있는 품목의 경우 서민생활안정 차원에서 기업 및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서민물가안정의 중요성과 대책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서민경제와 가장 밀접한 물가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영주 회계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와 백다미 선임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정희 교수(중앙대학교 경제학부)가 좌장을 맡아 최재섭 교수(남서울대학교 국제유통학과), 천규승 전문위원(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강성경 사무총장(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김순복 사무처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이 참여해 토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