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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면 메밀, 지역 특화 작물로 육성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백령면에 위치한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서부지소 회의실에서 백령메밀의 명맥을 유지하고 특화작물로 재배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재배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메밀 재배면적 약 5ha에서 50ha 이상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경관보전직불금 외 추가로 소득감소 차액분에 대한 보전방안인 특화육성보조금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군은 특화육성보조금(6천6백만 원) 관련 예산을 2차 추경에서 마련했고, 고령화된 농촌실정을 고려해 군에서 메밀전용수확기를 구입 후 임대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기능성이 우수한 약선메밀 시범재배와 메밀차 개발 등 가공시설을 지원해 백령메밀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메밀특화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메밀재배농가에 보조금을 확대․지원해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메밀을 활용한 지역 향토음식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