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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제너럴 밀 밀가루 제품서 대장균 O121 확인... 38명 감염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Food Poison Journal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개 주에서 대장균 O121 균주계통에 38명이 감염됐다고 전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Food Poison Journal에 따르면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6년 5월 3일 사이에 발병이 시작됐고 10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CDC의 조사에서 일부 감염자가 생 반죽을 먹거나 만졌던 사실이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청(FDA)의 추적조사를 통해 감염자가 먹거나 만진 생 반죽 혹은 여러 식당에서 사용한 생 반죽이 미주리주 캔자스 시의 제너럴 밀 공장에서 2015년 11월 동일한 주에 생산된 밀가루였던 사실이 확인됐다.


10일 감염자의 제너럴 밀 밀가루 샘플에서 분리한 대장균 O121 균주계통의 전장유전체 서열이 감염자들의 임상 분리주와 유전적 상관성이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밀가루는 제너럴 밀가 회수한 한 개 로트의 것이다.


지난달 31일 FDA와 CDC 및 제너럴 밀의 전화 회의 끝에 업체는 2015년 11월 14일부터 2015년 12월 4일 사이에 생산된 밀가루 제품을 자진회수 했다. 회수 제품은 전국의 여러 상점에서 판매됐다. 밀가루 제품은 세 가지 브랜드명 'Gold Medal', 'Signature Kitchens' 및 'Gold Medal Wondra'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