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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여름철 생선회 비브리오 식중독 대비 안심초장 출시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과 공동 개발한 '생선회 항균 소스 제조 방법' 특허기술이 사용된 생선회 초고추장 및 와사비간장 항균 소스 신제품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생선회 프리미엄 항균 소스는 여름철 식중독의 주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iticus)과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항균력이 있는 소스로 푸른식품에서 생산하고 판매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강화군내 소스류 생산전문업체인 푸른식품과 편가명가영농조합법인에 특허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항균 소스는 생선회 섭취 시 주로 이용되는 초고추장 및 와사비 간장에 강화 마늘과 차 추출물 등이 들어간 프리미엄급 소스다. 탁월한 항균효과로 식중독을 예방함과 동시에 강화 마늘이 횟감의 풍미를 더욱 높여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값비싼 생선회에 어울리는 소스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섭취 시 충분히 찍어서 먹을 수 있도록 염도를 낮췄다.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특허 기술은 소규모 업체의 제품 다양화와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허기술을 활용한 상품이 성공해 강화 농산물 소비 촉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필요한 차별화된 가공기술 개발을 통해 나타난 성과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항균 소스 보급이 강화 농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업인 소득 증대가 활성화되고 여름철 생선회 섭취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