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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6차산업 활성화 등 체감성과 확산 전념

창업지원 강화, 펀드 이용 활성화,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조기 구축

농식품부가 창조경제혁신섹터와 6차산업 활성화 등 체감성과 확산에 전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혁신센터장과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를 갖고 그간 농식품분야 협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비점을 보완해 손에 잡히는 성과를 확산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혁신센터가 본격 출범한 이후관련기관간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대기업의 노하우와 유통망을 활용한 결과, 신규창업 11건, 멘토링을 통한 창업보육 1763건과 함께 농식품업체 102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23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 예로, 현미 등 혼합곡을 발효시켜 유산균이 살아있도록 하는 특허를 가진 전북 진안의 농업회사법인 마이산현미발효밥은 전북 혁신센터의 컨설팅․마케팅 지원으로 롯데아이몰과 공영홈쇼핑 등에 입점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한 8억원을 달성했으며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도 참가한 결과, 중국 한의 쇼핑몰에 ‘유기농 영유아 이유식 도우米(미)’ 등 10종류를 입점했다.


김천 포도 등 지역에서 셍산된 과일을 특수포장하여 유통기간을 일반제품보다 3배이상 늘린 컵과일을 생산․판매하는 푸드팩토리는 경북 혁신센터 전담기업인 삼성웰스토리의 마케팅 지원 등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케아 등에 판로를 개척했고 혁신센터가 조성한 펀드 중 4.5억원을 투자받아 자동 가공공정시설을 도입했으며 풀무원․스타벅스 등과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는 작년 매출액 2억원보다 20배가 늘어난 4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농식품분야 창업 붐 조성을 위해 지난 해 농식품부가 개최한 ‘제1회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15.7~11)에 10개 혁신센터가 참여해 지역 예선을 실시, 990건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기술사업화지원,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스타 벤처로 육성 중에 있다.


농식품분야의 신규 창업 확대와 보육기능 강화, 그리고 혁신센터별로 조성한 펀드의 농식품분야 투자 확대 등은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먼저, 농식품 예비창업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당초 전남 혁신센터에만 설치돼 운영 중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3개소(강원, 경북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제2회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추진해 창업 열기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는 한편, 접수기간도 당초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리고 컨텐츠도 보다 내실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혁신센터별로 조성한 펀드의 농식품분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상반기 중 투자대상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보유한 농식품기업 정보를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펀드 운용사에도 제공하는 한편, 농식품 모태펀드 홈페이지 및 농식품분야 투자상담관 등을 통해 자금수요자들에게 혁신센터 펀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올해부터 역점을 둬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조기 구축과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서도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각 혁신센터는 자체 보유 전문인력, 펀드, 대기업 유통망 등을 활용하여 농식품 창업, 판로 확대 등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농식품분야 협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등을 통한 점검채널을 강화하고 각 혁신센터를 통한 성공사례에 대해서는 우수 사례집을 제작․배포하여 혁신센터 간에서도 공유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필 장관은 “한․중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해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분야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6차산업화 및 수출 확대 등을 뒷받침 하는 중요한 지역거점으로 그 역할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들이 더욱 많이 창출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센터 등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8월 24일 이동필 장관과 전국 혁신센터장들은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창업지원, 지역특성을 살린 6차산업화, 스마트 농업 등 3개 분야 19개 협업과제를 추진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