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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미국 원산지 표시제 성명 발표

美수출품 관세보복 막기 위해 동일한 입장 요구

캐나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9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과 로랜스 매콜리 농업농식품부 장관, 그리고 일데폰소 과하르도 비야레알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미국의 원산지표시(Country of Origin Labelling, COOL) 정책에 관해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7일 세계무역기구(WTO) 중재패널은 미국의 COOL 정책에 따른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적 불이익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했고, WTO는 미국의 COOL 제도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축우와 양돈에 차별적이며 미국의 상거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2011년부터 거듭 판결했다.

WTO의 최종 허가가 날 경우, 멕시코는 미화 $227.7, 미국은 캐나다화 $1.054에 달하는 보복을 가할 수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 하원이 지난 6월 소고기와 돈육에 대한 COOL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은 미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보복을 막기 위해 상원이 신속히 동일한 입장을 취하라는 요구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