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어 축제위원회는 내달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일원에서 '제9회 평창 송어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해발 700m 하늘 아래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는 9만9천여m²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겨울축제다.
축제장에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고 건강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교순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살이 차지고 탱글탱글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어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