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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당뇨바이오밸리, 도내 5대 바이오산업으로 육성

2030년까지 IT케어 센터 건립 등 787억원 투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송바이오밸리를 중심으로 제천한방바이오, 옥천의료기기, 괴산 유기능과 더불어 충주를 충북 바이오산업의 5대 축의 하나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당뇨 바이오밸리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해 당뇨 관련 풍부한 인프라와 강점을 가진 충주를 당뇨바이오밸리 적지로 판단해 당뇨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수립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비전과 추진전략, 세부추진과제, 투자계획 등이 포함되며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목표와 4조원의 건강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부사업은 당뇨예방관리 IT헬스케어, 당뇨예방 기능성식품, 당뇨바이오 산업인프라 등 3개 분야로 나눠 16개 과제가 제시됐다.

 

주요 과제로는 중부권 대사성질환 IT케어센터 건립, 당뇨예방 연구센터 건립운영 등이 있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78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충주에는 건대 당뇨클리닉센터가 위치해 있고 당뇨 관리사업 노하우 축적, 풍부한 힐링관광 인프라 등 당뇨 분야에 강점이 있어 오송 바이오밸리와 연계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1월 당뇨바이오밸리 특화도시 원년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하반기 내에 진흥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충주 당뇨바이오산업 육성은 충청북도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여, 충북 경제 4%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당뇨산업은 기능성식품, IT헬스, 의료기기, 의료휴양서비스 등 연관산업과의 융합이 중요한 분야로 국내 의료관광 시장은 38%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