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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영등포구, 동명이인 단체장끼리 상생발전 위한 자매결연

지역민 실질적인 혜택 및 소득향상 기여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서울시 영등포구와 상호교류 확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 발전방안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의미가 더 남달랐다.


충주시장과 영등포구청장의 이름이 모두 조길형으로 한자 이름 역시 같아 인연을 더 한 것.


특히 족보를 따지면 한양 조씨 양경공파로 같은 집안 출신이다. 조 충주시장이 53세, 조 구청장이 58세로 다행히 조 구청장이 족보로나 나이로나 형님뻘이다.  동생 이름 역시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둘은  대학에서 법학 관련 공부를 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누리당,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것.


이미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았던 이들은 서로의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정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행정·경제·문화·교육·관광 등 교류 협력 촉진과 공무원·청소년·민간단체 교류활동을 지원한다.

 

또 정보교환 및 협력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과 지역 주민의 교류활동 지원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충주시는 영등포 구민에 한해 농·특산물 구입시 온라인 쇼핑물 쿠폰 제공과 농촌체험마을 체험비 할인혜택 제공, 귀농귀촌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영등포구는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제공, 재해 발생 시 구호 인력 및 물품 지원,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충주시 쇼핑몰 링크 연결 등을 실시한다.

 

특히, 양 기관의 대표축제인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호수축제를 비롯해 영등포구의 여의도 봄꽃축제, 구민의 날 행사에 상호 방문하기로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은 양 지역민의 실질적인 혜택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협의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