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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메르스 의심 간호사 3명 전원 퇴원

의료진 완벽한 격리, 지역사회 확산 막기 위해 노력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은 지난 18일에 이송됐던 아산충무병원 간호사 등 3명이 2일 퇴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의료원에서는 이송 직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원 병동(5) 전체를 1차 차단하고 음압병실 3실에 의양성 환자 3명을 배치했으며 호흡기내과장 1, 간호사 8명이 함께 격리되어 진료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또 의양성 환자들은 여러 차례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간(14)동안 격리관찰을 결정해 진료해왔으며 지난 29일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

 

충주의료원 측은 "지역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에 너무 감사했으며 지난 2주간 외부와 차단되어 사랑하는 가족들과도 떨어진 채 진료에 매진해야했던 전담의료진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가 진정되는 날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의료원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