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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메르스 여파 농민 시름 덜기 총력

도내 5개소 직거래장터 개장, 농촌 일손돕기 연장

충북도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시름을 덜기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메르스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농산물 유통 소비 감소를 우려해 지역농산물 유통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직거래장터를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30일 청주MBC 광장에서 30개 농가, 73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35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메르스 극복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어 유관기관과 협의 후 청주지역과 옥천군 지역에 직거래장터 3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메르스 및 가뭄 등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당초 5~6월 예정했던 농촌 일손돕기 추진기간을 8월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소비감소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출하 및 마케팅 지원 등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메르스로 인한 농가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 충북도청 주차장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수박, 방울토마토, 감자 등을 6백여만원을 판매하는 등 메르스 여파가 심한 옥천지역을 비롯한 도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