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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진품 백수오' GAP인증 도입

150여개 농가 GAP인증에 1억 8천만원 지원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가짜 백수오 사건과 관련 제천시 진품 백수오 농가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1일 180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백수오 GAP(우수농산물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확하지 못한  37농가 13ha와 금년도 파종한 112농가 280필지 72.4ha에 대해 충청북도 농업기술원과 제천시 한방바이오과, 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7월까지 백수오 재배 농지 현장방문 및 육안확인을 통한 사실 확인증을 발급키로 했다.

 

이로써 최근 국내 일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빚어진 불신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제천 백수오의 가치를 공인할 수 있게 됐다.

 

이근규 시장은 그동안 묵묵히 농사에만 전념하다 예기치 않은 진통을 겪은 백수오 농민들은 이제 아팠던 것만큼 새로운 백수오 시대를 맞았다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판로를 개척하게 될 전망이며 깊은 시름 속에 빠져 있는 백수오 재배 농가에도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