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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청정 복분자로 부농의 꿈 키워

살미면 이재훈.정미란 부부 "가공·농촌체험으로 부가가치 높일 것"

충주시 살미면 이재훈(55), 정미란(46) 씨 부부가 무농약 복분자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재훈 씨 부부는 지난 2013년 살미면 한관수 농민상담소장과 함께 지역특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복분자 재배를 시작했다.

 

지난해 5규모의 면적에서 3.5t 정도의 복분자를 생산했으며, 현재는 식재면적이 1ha에 이른다.

 

올해 복분자는 10일경에 수확되어 8t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씨 부부는 8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한다.

 

복분자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신장 기능강화, 배뇨관련 증상을 개선시켜 남성 과실로 알려져 있다.

 

최근 베리류에 많이 들어있는 파토케미컬(식물영양소)과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 건강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이밖에 자양강장, 피로회복, 노화방지, 빈혈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이 씨는 복분자는 무농약으로 재배하기에 농약대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유통부분만 신경 쓴다면 실질소득이 높은 작물이라며, “생과 생산뿐만 아니라 앞으로 가공, 농촌체험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억대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