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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지하수 먹는샘물 보다 미네랄 함량 높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충북도내 261개 지하수 시설과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 27개사 제품에 대한 미네랄 성분인 Ca(칼슘), Mg(마그네슘). Na(나트륨), K(칼륨)을 분석한 결과, 도내 지하수의 미네랄 평균농도가 유통 중인 국내 먹는샘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도내 지하수의 총 미네랄 평균농도가 53.9㎎/L로 유통 중인 국내 먹는샘물 평균농도인 30.5㎎/L, 수입 먹는샘물 평균농도인 42.8㎎/L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원은 충북도내 지하수를 ‘건강에 좋은 물 지수(K index)’와 ‘맛있는 물 지수(O index)’를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그 결과 건강에 좋고 맛있는 물인 Ⅰ등급 그룹이 54.8%(143개), 건강에 좋은 물인 Ⅱ등급그룹이 28.0%(73개), 맛있는 물인 Ⅲ등급그룹이 10.7%(28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물인 Ⅳ등급그룹은 6.5%(17개)로 충북도내 대부분의 지하수가 맛있고 건강에 좋은 물인 것으로 판단됐다.


지하수는 물이 순환하면서 빗물이 땅 속으로 침투해 생성되고, 지질성분과 관련해 물의 맛이나 수질이 결정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이 이용하는 지하수 등 먹는 물에 대한 맛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