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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 국비 104억원 지원 받는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중소기업청 주관 2015년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 공모에 청주 육거리시장 등 12개 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0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1월말까지 신청한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2월 현장평가와 3월 중기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육거리시장 및 성안길은 청주국제공항 등 교통과 숙박 인프라가 우수하고, 중국 관광객 유입이 우월한 이점 등이 커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됐다.


글로벌명품시장은 글로벌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전통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6곳이 선정됐으며 시장당 3년간 최대 50억원(국비 25억원)이 지원된다.


문화관광형시장은 보은전통시장과 청주 북부시장 2개소가 됐다.


보은전통시장은 속리산 등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하고 북부시장은 추억의 먹거리, 70년대 드라마․영화 촬영지 개발 등 문화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장당 최대 3년간 18억원(국비 9억원)이 지원한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골목형시장은 청주 서문시장, 원마루시장, 제천 내토시장 3곳이다.


1년간 최대 6억원(국비 3억원)을 지원해 삼겹살, 한방 특성화 등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가경터미널 시장 등 7개시장이 선정되어 86억원(국비 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각 시장의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충북경제 4%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