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100% 자연발효 식초 매실’과 ‘100% 자연발효 식초 레몬’을 출시하며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식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백설 100% 자연발효 식초’는 지난해 출시된 백포도, 석류와 이번에 출시된 매실, 레몬 모두 주정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을 직접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요리식초다.
과일을 발효시킨 원액만으로 만들어져 첨가물 걱정 없이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고, 일반식초에 들어 있지 않은 유기산, 비타민B,C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가정에서 음식을 할 때 요리식초로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주정식초다. 사과식초와 현미식초 등으로 대표되는 주정식초는 에탄올에 사과 또는 현미 농축액을 넣고 속성으로 발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100% 자연발효 식초에 비해 영양분은 덜 들어있다. 반면, ‘100% 자연발효 식초’는 주정 없이 오랜 시간 과일을 직접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국내 전체 요리식초시장(B2C 기준)은 2014년 기준 약 564억 규모로, 전체 시장이 전년 대비 4.3% 성장한 것에 비해 프리미엄 식초 시장은 두 배 이상인 10.8%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CJ제일제당이 지난해 4월 ‘100% 자연발효 식초’ '백포도'와 '석류'를 출시하면서 그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된 '매실'과 '레몬'의 두 가지 신제품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백설 식초 담당 이주은 부장은 “건강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트랜드는 식초 시장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성장하는 프리미엄 식초 시장 공략을 위해 CJ제일제당의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