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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말레이시아에 884만달러 수출상담

건강보조식품 관련 시장 급성장…인기 실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유명상품박람회(Malaysia International Branding Showcase)’에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을 참가시켜 101건, 83만7000달러(약 95억원)의 수출 상담과 13건, 44만5000달러(4.8억원정도)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29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 가스, 고무, 팜유, 주석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핵심적인 시장이다. 


말레이시아 국제유명상품박람회는 화교자본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식음료, 기계류, 전자, 건축자재, 생활용품, 선물용품 등 종합품목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공동 추진했으며, 박람회에 10개 부스를 확보해 말레이시아의 화교 등 유력바이어들과의 수출마케팅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교통대학교 바이오식품학교기업은 지난해 충북도의 지원으로 참여하였던 광저우 캔톤페어에서 만난 바이어와 현지에서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말레이시아에서 건강보조식품이 큰 인기가 있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전시회가 올해 마지막 사업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년도에도 도내 수출유망기업들이 우수한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