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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송년회 키워드 "건강ㆍ봉사ㆍ문화"

음주 줄고 맛.건강 챙기는 송년회식 선호...봉사활동 증가


푸드투데이 "2013 송년회 키워드 건강ㆍ봉사ㆍ문화" 영상 류재형/김세준 기자

연말이면 폭탄주가 오가면서 흥청망청하던 송년회 문화가 바뀌고 있다.


송년회는 1년 간 함께한 사람들과 동질감을 느끼기고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가 있다. 예전엔 사람들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지만 요즘은 문화활동과 봉사활동, 가족과 함께 하는 모임 등 건강한 송년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기업을 중심으로 절주 및 간소한 송년회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건전한 송년회를 독려하고 있다.


삼성화재 사내 송년회 선호도 조사결과 '공연관람 등 문화 송년회'가 42.4%, '비음주 회식'이 31.3%인 반면 음주 회식은7.6%로 나나났다.


우방산업과 신창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연말 송년회로 한강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했다.



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2008년부터 '자원봉사로 하는 송년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6년째를 맞이하는 자원봉사 송년회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대표적인 행사로 참여한 인원만 해도 무려 1,500명이 훌쩍 넘는다.


이러한 분위기는 식.음료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풀무원은 24일 임직원 가족 46명을 회사로 초청이색 송년회를 열었다. 탐방 1일 사원증도 수여하고 CEO와의 만남 및 회사탐방, 요리대회,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열었다. 행사 참여자는 "회사에서 가족과 함께한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했다.


외식업계 역시 변화를 주고 있다.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한국(대표 최세철)은 최근 직장인, 20-30대 여성, 가족단위의 소규모 연말외식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스시로는 연말 하우스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는 20-30대 여성고객들을 타깃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연어, 참치, 새우, 장어에 아보카도, 양배추, 오이 등의 그린푸드를 더한 누름초밥을 출시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장인들이 기존 삼겹살에 소주대신 웰빙 메뉴인 스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녁시간뿐만 아니라 점심 회식장소로 스시로에 예약문의를 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 연말, 신년 모임 예약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스시로 한국 홍현희 팀장은 "최근 웰빙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과도한 음주보다는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송년회식이 가능한 레스토랑을 선호하게 된 것” 이라며 “앞으로 건전한 회식을 즐기기 위해 스시로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회식메뉴 개발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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