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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곶감, 초매식 갖고 본격출하

청정 건조시설 보급, 품질 좋은 곶감 생산

경남 산청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산청곶감이 10일 오전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 유통센터에서 생산자·중매인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햇 곶감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초매식은 천왕봉 산신제례 봉행과 경매개시 순으로 산청곶감이 전국최고 명품곶감이 되도록 곶감생산자들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원료감 공급 부족으로 전국적으로 곶감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청곶감도 전년도에 비해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품질이 우수하여 곶감생산농가의 소득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 관계자는 "매년 전천후 청정 건조시설을 보급하여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곶감생산이 되도록 건조시설 보완과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한 산청곶감의 계통출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