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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문시장서 '블랙푸드 어워드' 개최

제주 블랙푸드 알리기 앞장서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와 서문공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2013 제주 블랙푸드 어워드'가 7일 오전 서문시장상인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3가지 요리를 선보인 이날 행사에서 최경섭 씨가 출품한 '제주 무늬갑오징어 술먹찜&갑오징어 꼬치말이&제주바당죽'이 금상을 차지했다.

당정애 씨의 버섯들깨죽이 은상, 안부자 씨의 순대국밥과 최숙영 씨의 검은콩 돈가스가 동상을 각각 받았다.

장려상에는 신상미씨의 흑해조 주먹밥과 부은숙·이승주씨의 보말줄&메밀묵 무침이 선정됐다.

박귀종 상인회장은 "서문시장은 제주흑돼지와 전통순대, 몸국 등 전통음식인 블랙푸드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블랙푸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건강한 제주 밥상과 서문시장을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