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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푸드종합센터 준공, 주말 직거래장터 개장

경상남도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푸드종합센터 준공식과 주말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거창푸드종합센터는 도 재정지원사업 등 13억8천1백만원을 들여 712.5㎡ 규모로 건립했으며, 주말 직거래장터는 도 시범사업 3억2백만원으로 어닝 15동, 파고라 5동, 주변경관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학교급식과 센터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4억9천만원의 사업비로 U-IT 시스템을 갖추고, 쇼핑몰 시스템을 군비 5천만원을 투자하여 구축하는 등 거창농산물 유통·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On-Off Line 시스템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준공 기념식에 이어 전시·판매장과 꾸러미 포장 견학, U-IT 및 쇼핑몰 시연, 직거래장터 시설을 둘러보고 농민들로부터 농산물을 구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군 농산물 유통구조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그간 농산물을 4∼5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던 것을 푸드종합센터를 통해 2단계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통문화를 창조해 80%의 중소농, 고령농을 위한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거창군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직거래 등 대안 유통경로 확대를 위해 도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기후변화에 대비 신품종 도입을 위한 도비 지원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영양사 파견은 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시·판매장, 꾸러미포장 등을 둘러본 후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등 준공식과 현장투어를 마무리 했다.


한편, 거창푸드종합센터는 지역농산물 순회수집, 선별, 소분, 저온저장, 전시·판매 등 어르신들이나 중·소·고령농이 생산하는 소량 다품목의 농산물을 취급하게 된다.


센터 운영의 핵심은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순회수집, 선별 등의 유통과정을 통해 최종 소비처에 공급하는 2단계 유통체계 구축이 핵심과제로, 기존 4∼5단계 유통체계의 일대 개혁이 기대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