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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은 잠을 쉽게 잘 수 있게 한다.

아침에 하는 운동은 잠을 더 쉽게 잘 수 있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애틀 FredHutchinson암 연구 센터 앤 맥티어넌 박사는 '수면'1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폐경후의 50~75세의 여자 17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스트레칭 프로그램에 한 그룹은 운동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하게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트레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운동 생리학자의 감독하에 스트레칭을 일주일에 한 번 하고, 독자적으로15~30분을 매주 세번씩 스트레칭하고,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은 운동시설 또는 독자적으로 일주일에 5일 정도 45분씩 실내 자전거 타기를 했다.

또 모든 참가자 중 55%에게는 아침에 이같은 운동을 하도록 지시한 결과 아침운동 그룹은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의 70%, 스트레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의 30%가 잠을 잘 잤다는 결과가 나왔다.

밤에 운동을 한 사람들은 오히려 밤잠을 더 잘 못 잔 것으로 조사됐다.

맥티어넌 박사는 "운동과 스트레칭이 모두 젖산분비와 활동 증가를 이루는 것은 맞으나, 사람 몸의 생체 시계가 주기적인 수면을 이루게 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이에 밤 운동은 생체시계 사이클을 미묘하게 바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혜진 기자/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