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가을철, 특히 11월 중에는 추운날씨가 지속되고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낙엽소각 등 산불발생우려가 높아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종주탐방로는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공원통제는 설악산, 치악산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리산은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내 총 312개 탐방로(1,137.9km)중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천왕봉과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코스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23개소 탐방로(656km)는 전면 통제하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89개 탐방로(481.9km)는 개방하게 된다.
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가능한 사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npa.or.kr)의 공원별 통제구간을 사전에 확인하여 개방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고, 라이터, 가스류 등 발화 ·인화도구를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예방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며, 국립공원내 흡연 등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노혜진 기자/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