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년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참여해 천일염과 전남 주요 수산물을 시식·판매하는 판촉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산물과 천일염 등 26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명절 시즌 대량으로 소비되는 천일염 선물 세트,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 전복, 전복 빵, 김 가공품, 어묵 선물 세트 등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천일염과 수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셰프가 직접 요리한 전복, 어묵 요리 시식 코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굴비, 젓갈, 전복 빵 등 다양한 제품들도 시식·판매해 전국의 기업·백화점·온라인쇼핑몰 관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옛 전남 어묵 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그 전통성을 살리면서 특색있는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목포에는 최첨단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시설을 갖춘 어묵 제조 공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상미 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수산물 소비변화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수산가공식품을 개발, 수산물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바꿔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순살 전복, 어묵 등 수산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