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지금]CJ제일제당VS대상, 곤약으로 즉석밥 시장 공략

  • 등록 2023.06.20 17:37:09
크게보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 운동을 돕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얄려진 곤약이 즉석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곤약은 묵이나 국수, 젤리 형태로 익숙했다.

 

20일 CJ제일제당은 햇반 곤약밥이 지난해 9월 출시 후 9개월간 월평균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누적 매출 100억원, 누적판매량이 400만개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은 출시 첫 달인 9월과 비교해 매출이 4배 이상 늘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체중, 건강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햇반 곤약밥은 곤약, 천지향미와 함께 가정에서 많이 먹는 현미, 귀리, 흑미 등 잡곡을 최적의 배합비율로 섞어 곤약의 식감뿐 아니라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식이섬유 5g 이상으로 포만감이 높으며 칼로리는 각각 165㎉, 160㎉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곤약밥의 성장은 다양한 잡곡밥을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즉석밥 시장을 이끄는 1등 브랜드로서 웰니스(Wellness) 카테고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청정원이 2019년 내놓은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즉석밥’과 ‘밥이 될 곤약’도 인기다. 대상에 따르면 쌀과 이번에 출시된 ‘밥이 될 곤약’ 제품을 5 대 5 비율로 혼합할 시 밥 한 공기는 160㎉로, 쌀로만 지은 밥 한 공기(300㎉)의 절반 수준이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씹는 재미를 더했다. 곤약즉석밥 2종은 각각 귀리와 현미·퀴노아를 곤약쌀에 섞은 것으로 일반 즉석밥처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한편, 곤약은 천남성과의 식물인 구약감자로 만드는 일종의 묵이다. 주된 성분이 수분과 식이섬유인데다가 칼로리가 낮은 수준임에도 포만감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특히 각광을 받고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