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역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제20회 생거진천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일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 기간에 진천군과 한국외식업진천군지부 주최, 한국외식업진천군지부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향토음식조리경연부문 8팀의 향토음식 장인들이 맛과 멋을 찾아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의 평가는 식품·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들이 위생, 창의성, 향토성, 경제성, 상차림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황칠 동충하초 오리 백숙이 차지했고, 금상에는 들깨메밀수제비가, 은상에는 우와돈 샤브, 한돈꼬치참숯구이가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은 한방 한우 소불고기전골, 김치양념 곱창막창볶음, 족발, 신토불이 미나리 삼겹살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음식 경연대회 이외에도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우수제품인 경천식품의 시골김과 참선진녹즙의 녹즙 맛보기 행사와 면사랑의 옛날국수 무료시식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 업소는 군 향토맛집 지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현판을 게시하고 각종 음식 책자 우선 게재 홍보, 2023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진천군 대표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은상 이상 수상업소는 향토음식 육성지원금 지원,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