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27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반찬등속 BI 개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반찬등속 관계자와 대학교수, 관계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청주음식문화 기록유산인 반찬등속 인식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향설정과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 주요 내용으로는 음식문화 기록유산인 반찬등속의 우수성 및 인식 제고를 통한 정체성 확보와 경쟁력 향상 방안, 청주 음식의 근간을 담는 함축적 이미지 개발 등이다.
이와함께 시가 추진하는 반찬등속 BI 개발 연구용역은 음식문화 기록유산에 대한 전략적 홍보와 활성화는 물론 청주 음식의 경쟁력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찬등속 BI 개발을 통해 음식문화 기록유산에 대한 품격과 신뢰의 이미지를 구축, 지역의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이를 활용한 지역 대표 음식문화 브랜드로 육성·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로 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청주지역의 풍속과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