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우천면 하궁리 소재 황고개농장이 강원도 최초의 한우 동물복지축산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국 5번째 동물복지축산 농장인 황고개농장은 2021년 동물복지 인증 지원사업 및 동물복지 축산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약 1년여간의 체계적인 준비를 하였으며, 올해 10월 4일 강원도 최초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황고개농장은 지난 2015년 사육단계 HACCP 인증, 2017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아 현재까지 유지 중이며, 2020년 축산 ICT를 부분 적용하여 한우축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노력하고 있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에 대해 인증을 하고,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은 가축의 건강 및 급이·급수 관리, 사육환경, 사육시설, 사육밀도, 질병관리 등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엄격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배금학 군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려는 ‘깨끗한 축산농장’ 최다 지정에 이어 ‘동물복지축산농장’ 최초 인증이라는 성과 또한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사람과 가축이 쾌적한 환경에서 비축산인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