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여름 휴가철 건강 채우는 보양식 다이어트 식단 소개

  • 등록 2024.07.18 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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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무더위로 인한 탈진, 열사병에 걸리기 쉬워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18일 소개했다. 

 

날이 더워지면 우리의 신체는 높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체온 조절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배출하게 된다.

 

이때 체내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운동 후에도 젖산이 잘 풀리지 않고, 쥐가 자주 나며 근육의 피로도가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탈수가 심해지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실신할 가능성도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보양식‘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보양식 다이어트의 대표적인 음식은 ’사골 국물‘이 있다.

 

사골 국물은 수년 전부터 해외 셀럽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포만감을 주면서도 수분, 단백질, 전해질을 채울 수 있어 기력 보충에 좋고, 콜라겐이 풍부해 여름철 자외선과 더위에 상하기 쉬운 피부와 모발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찬 음식과 달리 체온 유지, 신진대사 활성화, 장 건강 관리에도 좋고 사골 국물 속 젤라틴이 장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해 주면서 글루텐 민감성을 떨어뜨려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골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이온음료를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탈수 방지 효과가 있고 영양가 높은 국물만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줄여 혈당을 올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영양가 풍부한 ’한우 우족 사골국‘

 

콜라겐이 풍부한 ‘한우 우족’을 활용해 깊은 맛과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사골 국물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자.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 한우 우족은 충분히 끓여 불순물을 제거한 뒤, 중간불에 6시간 정도씩 2번 정도 끓여 뽀얀 국물을 내면 된다. 사골 국물을 너무 오래 우리게 되면 영양성분이 빠져나올 수 있어 최대 18시간이 넘지 않게 끓이는 것이 좋다.

 

양파, 파 등의 향신 채소를 넣어주면 향미를 높일 수 있고, 지방 대사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조미료는 가급적 넣지 말고 소금, 후추만으로 간한 뒤 식은 후 뜨는 기름은 걷어내준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탄수화물은 곁들이지 말고, 두부, 콩나물, 표고버섯, 우엉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버섯류를 넣어주면 씹는 맛을 더하고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여름 제철 채소 가지를 활용한 ‘한우 가지 샐러드’

 

샐러드도 다이어트식으로 빼놓을 수 없다. 여름 제철 재료인 가지는 칼로리가 100g당 17kcal 정도로 낮은 편이고, 수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혈당 조절과 비만 관리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구웠을 때 쫀득한 식감이 한우와 잘 어우러지면서, 한우 속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해 찰떡궁합 재료라 할 수 있다.

 

한우 가지 샐러드는 슬라이스 한 가지는 마른 팬에 소금을 뿌려 구워주고, 한우 안심은 스테이크로 구워 한 입 크기로 썰어두고 잘게 썬 토마토와 양파에 발사믹 식초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소금, 후추와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고, 가지를 펼치듯 깔고 중앙에 한우를 동그랗게 올린 뒤, 위에 토마토 양파 발사믹 드레싱을 올려주면 완성이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한의학적으로 한우는 오장을 다 보하지만 특히 비토(脾土, 비장의 토기운)를 보한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더운 여름에는 사지가 풀리고 비장의 기운이 손상받기 쉬운데 한우를 섭취해 비토를 북돋아 주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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