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 채끝·안심은 균일한 육질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손질법에 따라 구이부터 전골, 반찬까지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도가 높은 부위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19일 한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는 시리즈인 ‘한우탐구소 2탄-채끝·안심편’ 영상을 공개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채끝살은 한우 허리의 끝부분에 위치한 부위로, 등심에서 분리하여 정형한 것으로 근내지방이 알맞게 분포되어 있어 육질이 균일하고 부드러워 주로 스테이크로 즐기는 부위지만, 채끝살은 자르는 두께에 따라서 활용도도 무궁무진하다.
깍둑 썰어 찹스테이크로 먹거나 짜파구리 위에 올려 즐겨 먹기 좋고, 얇게 저미면 샤브샤브, 버섯말이, 스키야키, 육전 용도로 활용하기 좋고 등심보다 마블링이 적기 때문에 스테이크로 즐길 때는 녹인 버터를 끼얹으며 구워주면 한층 고소하면서 풍부한 육즙을 살릴 수 있다.
안심은 등심 안쪽에 위치한 부위로 육질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별로 없어 아이들 이유식용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안심의 머릿부분은 아주 곱게 다져 이유식으로 만들어도 좋고, 덩어리째 숯불에 구워서 통구이로 즐겨도 별미로 아래 안심은 윗 안심보다 특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 구이부터 반찬까지 어디에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선택하면 된다.
고기를 손질하다 보면 고기 위쪽에 얇은 힘줄(스지) 부분을 제거하게 된다. 자칫 활용도를 몰라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힘줄(스지)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 보충에 좋고, 힘줄이나 연골 등을 부상을 입었을 때 회복에도 좋다.
요리할 때 일반적으로 푹 고아 내서 탕이나 전골로 만들어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된장찌개를 끓일 때 물과 함께 가장 먼저 넣어 육수로 활용하면 간단하게 찌개의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지난번 공개한 한우탐구소 1편에 소비자분들께서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2편으로 인기 부위인 채끝, 안심 부위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우탐구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부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에서 전국의 한우 판매점, 한우의 영양학적 효능, 요리별 부위 선택 가이드 등 보다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