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은 4일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원인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의해 오염되는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고, 종류로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비브리오 패혈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이 있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번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금류의 변이 묻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계란을 다룰 때 교차오염이 발생해 살모넬라균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익히지 않은 달걀을 먹지 않기, 달걀을 조리한 후 장기간 방치하지 않기, 세척하지 않은 달걀 만지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단체 생활의 증가로 집단 시설에서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한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채소 및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2인 이상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