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과 건전한 음식문화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식품 전문 언론 ‘푸드투데이’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질적 성장과 K-푸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푸드투데이’ 황찬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를 겪으며 사람들은 점차 환경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생산과 소비를 선호하며, 건강한 먹거리로 우리 땅에서 자라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찾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국내 최대 친환경·유기농 농산물 인증면적과 전국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 1위, 전국 수산물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친환경 농·수·축산 1번지로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전남의 먹거리를 전국의 소비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내실 있고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소비로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에 발맞춰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전남 농수축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매출액이 32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대형 유통기업들과 협업하여 판촉기획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GS리테일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복 간장 비빔, 전복 고추장 비빔, 해초 비빔, 광어조림, 우럭 맑은탕과 같은 수산물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전국의 GS더프레시와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부터 좋은 음식은 보약과 같다고 합니다. 출산한 산모가 건강하게 끓여낸 따뜻한 미역국을 먹고 몸을 추스르고, 덥고 기력이 없는 여름날, 좋은 약재와 함께 만든 삼계탕을 먹으면 힘이 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전라남도는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지친 분들이 건강한 음식으로 힘을 내시라고 대구·경북의 의료진들과 수도권 코로나 상황실 근무자들께 도시락을, 환자분들께 전남의 농특산물을 보내드리기도 했습니다. 전남 어머니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과 청정한 자연에서 태어난 먹거리들은 이들에게 한 첩의 보약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남도의 음식에는 깊고 진한 맛과 함께 수천 년을 이어온 고유한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러한 남도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더욱 발전시키고자 매년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비롯한 여러 음식 축제를 열어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모든 축제가 멈춰버렸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여러분께 남도의 그윽한 멋과 맛을 전할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푸드투데이’가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께 전라남도의 맛있고 멋있는 다양한 소식들을 많이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과 식품 전문 언론 ‘푸드투데이’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푸드투데이’ 창간 19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푸드투데이’의 더 큰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