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확산

  • 등록 2014.05.14 13: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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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건강식품.자동자부품 등 생활 곳곳에
"세월호 희생자 피로 얼룩진 제품 쓰지 않겠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세모그룹 제품의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세모그룹 제품의 리스트를 나열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상표명이 기재돼 있다.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에는 '다판다'와 '노른자쇼핑' 등 유통업, '사보루 스시' 일식당과 '드보브에갈레' 초콜릿식품점, '온나라'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이 올라와 있다. 병원과 제약회사, 건강기능식품, 일부 놀이시설 등도 목록에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13일 신협중앙회는 “최근 카카오톡으로 신협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관련한 불매운동 업체로 지목한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다. 신협은 구원파 단체가 아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메시지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확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모그룹 제품, 절대 안 쓸 거다”,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나오 동참할까", "세모그룹 제품, 모르고 쓸 뻔 했네”, “세모그룹 제품,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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