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카콜라가 K팝에 빠졌다. 전세계 K-POP 팬들의 사랑과 열정을 담은 한정판 제품이 출시, 이 제품은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대표 정기성)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을 통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제품으로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에서 국내 및 해외 미디어를 초대해 간담회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팝과 아티스트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을 모티브로, K팝의 세계적 파급력을 높이고 독창적인 팬덤을 만들어 나갈 때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짜릿함을 담았다는게 코카콜라 설명이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의 ‘상큼한 최애 맛’은 코카-콜라 제로 고유의 짜릿한 맛에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고 있다. 제품 패키지 역시 K팝 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조 원을 넘어서면서 라면 업계가 2024년을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고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회사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의 수출액은 3478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5309억 원) 중 66%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액은 △2020년 3073억 원 △2021년 3885억 원 △2022년 6050억 원 등으로 증가세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67% △2023년(1~8월 기준) 66%에 달한다. 특히, 삼양식품은 해외에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영업이익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70% 이상인 불닭브랜드로는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2021년 3억 달러 △2022년 4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 공장을 신설하는 대신 올해 1분기 내 5개 생산라인을 갖춘 밀양 제 2공장을 추가로 착공해 밀양 제 1공장까지 합쳐 연간 12억 개의 라면 수출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심은 2025년부터 미국 제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한민국 대표 K푸드인 치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치킨업계는 국내 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K-푸드 열풍을 몰고 오면서,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이 대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1월 1호점 출점 이후 지난해 6호점까지 확장하며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천9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에다가 영화·드라마 등으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스크림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중량으로 봐도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5.6% 늘어난 1만8천t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약 2억4천만개(개당 75g 기준)상당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천900만달러), 중국(700만달러), 필리핀(600만달러), 캐나다(5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총 49개국에 수출이 이뤄졌는데, 이는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입액도 7.5% 늘어난 3천31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무역수지는 2천916만달러 흑자였다.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 폭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8로 지난해 동월 대비 9.4% 상승했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14.3%) 이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 라면이 수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은 전년대비 13%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3.5% 늘어난 7억6543만달러(한화 9453억원)였다. 무려 1조 원어치 가까운 금액이다. 이는 10년 전보다 무려 4.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단기간에 이 정도의 수출 신장을 보이는 품목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014년, 수출이 주춤했던 적도 있지만 2016년부터 해마다 쑥쑥 늘더니 특히 2020년에는 1년 만에 30% 가까이 늘어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로 수출 최고 기록을 해마다 갈아치우고 있다. 2019년 4억6700만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2020년 6억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해 7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국가를 보면 중국이 1억8892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7616만달러), 일본(6063만달러), 필리핀(3134만달러), 대만(3045만달러), 말레이시아(2952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K 콘텐츠가 라면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 등 K콘텐츠의 흥행이 불지핀 한국 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중동지역 첫 번째 콘서트를 겨냥하여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K-POP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랄라면, 홍삼차, 유자차, 오미자음료, 포도음료 등 수출 유망 한국 농식품을 선보이며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채로운 한국 농식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 한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홍보행사에서는 현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할랄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기회도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할랄 삼계탕은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걸프틱(Gulftic)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삼계탕 제품으로 제품의 원재료뿐만 아니라 도축장, 생산 시설까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된 곳에서 생산돼 무슬림들이 종교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할랄 삼계탕은 지난해 한·UAE 정부 간 축산물 검역조건 합의 이후 중동시장으로 정식으로 수출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K-POP 팬 나디아씨는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순천대학교 박종철(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로 간 김치 그리고 김치 한류'(신일서적 발행)라는 김치 책자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 판매되는 김치와 광주세계김치축제를 한 눈에 접할 수 있게 제작됐으며, '한중일의 김치삼국지', '사진으로 만나는 김치축제', '김치의 세계화' 3부로 나눠져 있어 세계로 간 김치의 얘기와 사진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1부 '한중일의 김치삼국지' 는 국내에서 열렸던 김치관련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촬영한 우리김치 사진과 일본, 중국의 김치판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담은 해외 김치 사진으로 수록했으며, 외국인 독자를 배려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사진 설명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2부 '사진으로 만나는 김치축제'에는 최근 5년간 박 교수가 직접 참관한 광주세계김치축제의 행사모습을 기록해 김치축제 현장을 꾸준히 촬영한 사진으로 채웠으며, 3부 '김치의 세계화'에서는 그동안 신문에 발표했던 김치 칼럼 35편을 정리해 김치 산업과 중국·일본의 김치한류는 물론 프랑스·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한류에 대한 박 교수의 생각을 기재했다. 박 교수는 "김치종주국인 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포트넘 앤 메이슨, 남산 모티브로 한 홍자 '남산 블렌드' 선봬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획득한‘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이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2일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인 남산을 모티브로 한 홍차‘남산 블렌드’를 출시한 것이다. 봄마다 남산을 아름답게 물들이는남산의 5월 장미꽃에 영감을 받아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인 다즐링을 가미해 가벼우면서도 산뜻한 맛과 진한 꽃향이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남산 블렌드'의 특징이다. 다즐링은‘홍차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상위 등급(FTGFOP; Finest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의 잎을 사용해 특유의 무스카텔(Muscatel) 향을 경험할 수 있으며,차를 우렸을 때, 장미 꽃잎처럼 붉은 색이 우러나와서 맛은 물론,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 '남산 블렌드' 125g의 가격은 3만 8천원이다. 포트넘 앤 메이슨 담당자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을 포트넘 앤 메이슨의 방식으로 해석해 한국을 위한 특별한 홍차 블렌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