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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컬리, 납품업체에 판촉비 떠넘기다 적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하고, 서버비 등 비용을 부당하게 수취한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과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SSG닷컴과 컬리가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을 부담시킨 행위,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를 부당하게 수취한 행위, ▲사실상 협의 없이 납품업체에 판매장려금(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5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SSG닷컴과 컬리는 납품업체와 판매촉진 행사의 명칭 및 기간, 소요 비용 등에 대해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SSG닷컴은 61개 납품업체에게 상품 할인쿠폰 비용을, 컬리는 3개 납품업체에게 가격할인 비용을 부담시켰다. 또한, SSG닷컴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3월 동안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526만3000원을 부당하게 수취하기도 했다.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매입한 이후에는 상품의 소유권과 판매책임이 SSG닷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