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가 미국에서 열린 천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고객사를 발굴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 3000여개의 식음료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이다. 삼양사는 비건, 유기농, 건강기능성 콘셉트의 제품을 만드는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당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각 소재가 사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 등 시식 샘플과 소재별 특징이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대체 감미료로, 과당과 물성이 유사해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에 두루 쓰인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알룰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숙취해소엔 헛개라는 공식을 깨트린 산돌배가 주원료인 신제품 숙취탈출 달리GO가 특허 기술로 탄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숙취탈출 달리GO’는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상큼한 맛의 젤리 제품으로 핵심 원료인 산돌배 특허 조성물은 전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 출시는 2023년 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친환경 식물 기반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특허 기술이전에 따른 상용화의 결실이다. 특히, 도에서 생산된 산돌배로 만들어 기업과 생산자 간의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가 깊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신맛이 강하고 단단해서 당절임, 담금주 등 단순 가공 제품에 그치던 산돌배를 고부가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로 위 염증 및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면역증대 등 건강 기능성 효과를 밝혀냈다. 또한, 발효식초, 산돌배 증류주 등 원료 소비가 큰 제품개발로 소비 확대를 위한 산업화 기반까지 구축했다. 숙취해소제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나 건강기능식품처럼 ‘식품 등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똥, 단무지, 참치회, 삼겹살 등 독특함을 넘어 괴상하기까지한 모양의 젤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와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식품.유통업계는 대표 간식인 젤리를 똥, 단무지, 삼겹살, 참치회 등 독특한 비주얼과 식감을 가진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GS25가 최근 출시한 '똥모양구이', '단무지모양' 젤리는 메가 히트 조짐을 보입니다. 이 두 제품은 편의점 베스트 젤리 상품으로 꼽히는 하리보해피콜라, 마이구미를 제치고 GS25 젤리 중 매출 톱 4위, 7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단무지모양 젤리는 롯데제과와 협업한 제품으로 얇게 썬 단무지 모양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맛은 실제 단무지 맛과 달리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맛입니다. 세븐일레븐의 '참치회 젤리'는 부위별 색과 모양 차이까지 그대로 살렸습니다. 락교, 고추냉이까지 젤리로 만들었고 포장 용기는 횟집의 트레이를 떠올리게 합니다. 딸기와 복숭아 등으로 다양한 맛을 표현했습니다. 젤리를 넣은 이색 음료도 나왔습니다. SPC그룹의 던킨은 달콤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실외 활동 시간이 줄고 실내 시간이 늘어나면서 '살이 확 쪘다'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이들을 가르켜 '확찐자'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 확찐자는 옷이 작아격리 중이라는 우스갯 소기까지 나옵니다. 이렇게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인기입니다. 실제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6일~4월5일) 동안 다이어트 관련 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까지 신장했습니다. 마켓컬리에서도(3월6일~4월5일)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확찐자를 위한 식품 어떤 것이 있을까요? 농심은 최근 용기면 신제품 '옥수수면'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인데요. 옥수수가 들어 있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입니다. 또한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담백합니다. 오뚜기의 '컵누들 쌀국수'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컵누들 쌀국수는 인기 저칼로리 라면 '컵누들'의 쌀국수 버전입니다. 튀기지 않은 쌀 소면으로 열량은 120칼로에 불과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곤약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힙니다. 이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일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로 3월 14일 '화이트데이'입니다. 전통적으로 발렌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고백한다고 하죠. 하지만 요즘에는 사탕 대신 젤리나 디저트, 뷰티 아이템을 선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올해는 마카롱이 눈에 띄는데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관련 업계가 선물용 마카롱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 달콤하고 쫄득한 식감의 마카롱은 여자들에게 특히나 인기죠. 실제로 편의점 CU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쫀득한마카롱은 월 10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풍 인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담당 MD가 '다른 사람을 위해 한 개씩만 구입해 달라'는 손편지를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카롱 열풍에 세븐일레븐도 '벨기에 하트 마카롱'을 선보였습니다. 벨기에에서 단독으로 직수입한 프리미엄 마카롱입니다. 커피업계도 차별화된 마카롱으로 여성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드롭탑은 '드롭탑 마카롱 10종'을 출시했습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영기)에 이어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통합 젤리 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를 론칭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1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통합브랜드 론칭으로 각 제품별로 흩어져 있던 브랜드파워를 통합하고 고객 신뢰도 형성을 통해 젤리시장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오리온은 젤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던 90년대 초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2018년 연매출 500억 원을 넘어서며 젤리시장을 선도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패키지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기존 포도 외 복숭아, 딸기 등 새로운 맛이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까지 아우르며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에는 전년 대비 70% 성장, 사상 최대 매출인 245억 원을 기록했다. 또, ‘왕꿈틀이’, 성인 여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장수식품부터 새로운 형태의 제품까지 다양한 젤리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2016년 ‘수박바’와 ‘죠스바’를 젤리형태로 내놓아 성공하자 오리온(대표 담철곤)은 지난달 ‘초코송이’의 젤리 제품인 ‘송이젤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리온이 지난 1984년 출시한 '초코송이'를 젤리로 구현한 것으로 송이젤리는 초코송이와 젤리의 합성어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오렌지맛 젤리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대만 등에서 초콜릿 속에 젤리가 들어간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후기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 초콜릿과 젤리를 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제약(대표 최호진)도 1963년에 출시한 박카스를 ‘박카스맛 젤리’로 재탄생 시켰다. 지난해 11월 판매되기 시작한 이 제품은 월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광동제약이 2017년 선보인 ‘비타500 젤리’도 연간 15~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색제품도 있다. 롯데제과는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컬래버레이션한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딸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지난 주말 최고기온 30.7℃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한낮 최고기온도 35℃ 안팎으로 올라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예년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기온 탓에 입맛을 잃은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상큼' 식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더위 사냥에 나섰다. 달콤한 과일의 대명사 바나나도 상큼한 맛을 갖췄다. 스미후루코리아는 키위의 상큼한 맛이 더해진 ‘키위티 바나나’를 출시했다. 키위티 바나나는 기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바나나에 새콤한 맛과 향이 더해져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아주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 같은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바나플’도 있다. 바나플 역시 바나나 고유의 달콤함을 유지하면서도 사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까지 더했다. 일반 바나나보다 쫀득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일반 바나나와는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맛볼 수 있다. 자두와 복숭아, 청포도 등의 상큼한 여름 과일을 활용한 롤케이크도 있다.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여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이 고구마의 달콤함에 빠졌다. 전세계적인 건강 트랜드 식품인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식문화 트랜드를 선도하는 미국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13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이노바 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식음료업계에 고구마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고구마의 인기에 미국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노바가 미 농무부의 통계를 인용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 내 고무마 재배면적은 37.6%나 증가했다. 전세계적인 고구마의 인기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사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감자, 당근 등 뿌리채소가 식재료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구마는 감자보다 비타민A와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또 베타카로틴과 낮은 저혈당 음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고구마는 천연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천연 색소로 활용 수 있다는 점 역시 최근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젤리로 변신한 만두젤리‘젤리가 만두만두해’를 출시한다. ‘화낙신낙’에 이은 만두를 컨셉으로 한 과자 신제품 2탄이다. 교자만두에서 딤섬과 샤오롱까지 진짜 만두보다 크기는 작지만 생김새는 똑 같다. 만두를 빚을 때 꾹꾹 눌러 마무리하는 가장자리 자국까지 디테일을 살려 보는 재미를 준다. 모양뿐만 아니라 속까지 빼 닮았다. 갖은 재료로 속을 채우는 만두소 자리엔 상큼한 과즙이 듬뿍 들었다. 쫄깃한 젤리에 속을 가득 채운 과즙이 톡 터져 상큼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특징. 보다 정교한 ‘센터필링 기술’로 얇은 두께에 액체를 채우면 젤리막이 터지는 한계를 극복했다. 25%까지 젤리 안쪽 공간을 늘리고 과즙농축액을 꽉 채워, 부드러우면서도 싱싱한 과일의 상큼함을 젤리로 맛 볼 수 있게 된 것. 특히, 과일 농축액을 안에만 넣은 것이 아니라 겉부분의 젤리반죽까지 2중으로 투입했다. 종류는 오렌지, 자몽, 라임 등 젤리와 궁합이 맞는 시트러스 과일 3종으로, 한 봉지만 구입해도 3가지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 새롭게 시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며 “앙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