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가공용 쌀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며 쌀 소비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해 제분에 적합한 '가루쌀'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서구식 식습관 확산으로 2015년 이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감소세에 있으며 2022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kg으로 전년 56.9kg 대비 0.4% 감소했으며 2014년 65.1% 대비 12.9% 감소했다. 반면 가공용 연간 쌀 소비량은 2014년 이후 증가세로 2022년 가공용 연간 쌀 소비량은 69만 1422톤으로 전년 대비 1만 1265톤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2019년, 2020년에 감소했다가 이후 다시 증가세에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쌀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가루쌀이 획기적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해 제분에 적합한 쌀로, 기존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수확 직후 곧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도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치킨은 국민 간식으로 통할 만큼 대한민국에서 인기다. 오죽하면 치킨 공화국(치킨+대한민국)이라는 말까지 있을까. 치킨은 지난 1997년 이후 줄곧 족발, 짜장면 김밥에게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국내 닭 소비량만 봐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17년 기준 국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3.8kg으로 이는 국민 1인당 14 마리의 닭을 먹은 셈이다. 다른 외식업에 비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치킨집은 1997년 IMF 외환위기때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금으로 가장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지금도 퇴직 후 가장 많이 하는 창업 중 하나가 치킨집이다. KB그룹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09개, 가맹점은 약 2만 5000개로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가장 많응 21.1%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2014년 3만 1529개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프랜차이즈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을 모두 포함한 전국 ‘치킨전문점’(통계청 ‘치킨전문점’ 2017년 기준) 수는 3만8000여개로 이는 국내 편의점 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점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