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박물관서 ‘세계의 약초 특별전’ 열린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세계의 약초, 약초 책자와 사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 순천대학교는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허준박물관에서 이달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세계의 약초 특별전’을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5개월간 열리는 약초 특별전에서는 박 교수가 15년간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의 37개 나라에서 수집한 450여 점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박 교수는"그동안 국내·외 약초와 관련 제품,도서를 꾸준히 구입하고 약초 사진도 촬영해 왔다"며"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초의 흥미로운 세계를 접하고 유익한 약효 정보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부는 세계의 약초와 희귀 약재 전시로 대표적 보양(補陽)한약인 육종용,열당,쇄양의 원형 약재와 유향,침향,몰약,혈갈,아위,용뇌,호동루,안식향의 주요 수지(樹脂·식물체의 분비물 또는 상처로부터의 유출물)한약을 선보인다. 한국의 참당귀,일본의 일당귀,중국의 중국고본은 물론,인도네시아의 육두구·갈랑갈,라오스의 모링가,방글라데시의 가자·여감자·모가자,인도의 인도사목,키르기스스탄의 쇄양,터키의 사프란,유럽의 아티초크·히페리시초 등 세계 주요 약초를 실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