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홍성욱 기자]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를 흔들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필수품이 된 마스크. 올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폭증, 공급 대란으로 마스크 품절 현상이 잇따랐다. 마스크 대란이 잊혀질 무렵 또 다시 찾아온 독감 백신의 안전성 논란. 지난 10월 16일 독감 백신을 맞은 청소년이 숨진 사실이 밝혀진 후 전국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비슷한 사례가 속출했다. 코로나19로 독감백신의 중요성이 그 어느 해보다 부각됐던 2020년, 전세계에서 백신 안전성 논란이 거셌다. 일상을 바꾼 코로나19는 농식품 업계의 명암도 극명하게 갈라놨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시장은 급성장했고 마트를 이용하기 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반면 외식 및 급식 시장은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야했다. 외식.급식 시장의 축소는 농가들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덮쳐 설상가상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요즘 대형마트에서 5개짜리 묶음 라면을 사는 소비자들의 모습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비 트렌드 변화로 라면 주요 판매 채널이 대형마트에서 편의점으로 바뀐 것인데요.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편의점 라면 매출은 136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습니다. 대형마트는 2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대량 구매 보다는 소량으로, 봉지라면 보다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는 이들이 늘어난 것인데요. 이에 편의점 업계는 PB라면을 내놓는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GS25가 지난 2월 27일 PB상품으로 출시한 유어스참깨누룽지탕면은 출시 6일만에 용기면 100여종 중 매출 순위 톱 10위에 올랐습니다. 모디슈머는 새로운 방법으로 상품을 재 창조해 즐기는 소비자를 일컫는데, 이 제품은 참깨라면에 누룽지를 섞어 즐기는 모디슈머 레시피를 상품화 한 제품입니다. CU는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든 '파래탕면'을 PB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후 3주 연속 CU 용기면 매출 1위에 올랐다. 씨유 관계자는 출시 첫주 최고 인기 컵라면 '육개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스낵과 디핑 소스가 들어 있는 ‘딥소스 팩’을 선보였다. 자신만의 방식과 취향을 담아 제품을 색다르게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 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 트렌드에 착안한 제품이다. 이번 ‘딥소스 팩’은 총 3종으로 꼬깔콘 고소한맛과 홀갈릭마요 소스를 넣은 ‘꼬깔콘 딥소스 팩’, 도리토스 나쵸치즈와 홀갈릭마요 소스 또는 살사클래식 소스를 동봉한 ‘도리토스 딥소스 팩’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도시락 타입의 아웃도어 팩으로, 야외에서의 휴대와 편의성을 살리기 위해 작은 종이상자로 포장했다. 극장이나 소풍 등을 갔을 때 과자를 안정적으로 놓고 먹을 수 있다. 상자 안에는 별도의 과자 봉지와 소스가 담겨 있으며 포장 한쪽에는 종이 덮개를 접어서 소스 그릇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꼬깔콘 딥소스 팩’은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도리토스 딥소스 팩’은 24일부터 CU를 시작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여름 내내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현상을 반영하듯이편의점 컵얼음이 대표적인 여름상품인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치고 매출 신기록을 썼다.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얼음컵 매출은 2017년엔 55.3%, 2018년엔 32.1%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얼음컵 매출은 전년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매년 얼음컵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7년에 얼음 공급처를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도 공급처 1곳을 추가해 총 5곳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편의점 CU에도 최근 5년간 얼음컵 매출은 2016년 38.1%, 2017년 39.7%, 2018년 23.1%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얼음컵 월간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2000만개를 넘겼다. 상황이 이렇자 CU는 올해 얼음공급 업체를 지난해보다 2곳 늘린 7곳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을 선보여 소주나 사이다 등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