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바닷가에만 어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내륙에도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있다. 파도가 없는 사시사철 고요한 내륙의 바다 청풍호. 이 곳에는 100여 명의 어부가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다. 청풍호에서는 남한강 상류1급수의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쏘가리 뿐만 아니라 장어, 메기, 빠가사리 등 다양한 토종물고기가 잡힌다. 때문에 강태공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하다. 푸드투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활기찬 대자연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함께 청풍호를 찾았다. 이 전 시장과 함께 청풍호 100여 명의 어부 이야기와 청풍호에 살고 있는 붕어.쏘가리.장어 등 다양한 어종 먹거리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진행자 : 여기서 고기를 잡은지 얼마나 되셨나요? 장임식 어부 : 저는 수몰 맨입니다. 36년 째 됩니다. 대대로 살다가 여기 수몰 되었지만 남아서 낚시터 운영과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진행자 : 어떤 고기가 많이 잡히나요? 장임식 어부 : 어종은 상당히 많습니다. 붕어·잉어·쏘가리·장어·동자개 까지 다양합니다. 이근규 전 제천시장 : 동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우리 조상들은 매년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려 옆집까지 서로 줄을 메어놓고 그 줄을 따라 눈 터널을 만들어 왕래했다. 또한 차가운 강바람에 개여울이 일찍 합강(合江)되면 강속의 큰 바위를 망치로 두드려 겨울 물고기를 사냥을 해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꽁꽁 언 얼음을 깨고 월척 고기를 잡아 한 끼 식사로 때우던 어려웠던 그 시절 낚시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로 돌아왔다. 칼바람 부는 추운 날씨에 집에만 있기 지루하고 심심했다면 가족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강화도, 양평, 청평, 평창,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낚시 축제 5선을 소개한다. <편집주자> 전국서 눈이 많이 내리는 곳 평창 진부면서 열리는 겨울이야기…'2020 평창송어축제' 평창군(한왕기 군수) 진부면에서는 내달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평창송어축제를 개최한다. 평창군은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겨울마다 송어축제의 장이 펼쳐왔다. 특히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이며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