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시키면서 본격적으로 롯데지주로 이동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주도한다. 업계는 경영 승계 수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내다봤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 및 각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단행됐으나 올해는 신동빈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직접 나서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늦어졌다.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단연 롯데가의 3세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는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의 신사업 발굴 사업단인 미래성장실을 이끌게 된 것이다. 신 전무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서게 된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하게 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앞서 롯데지주는 올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기업, 소비자, 국가까지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 인류를 덮친 코로나19 대유형이 잠잠해지기가 무섭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돌입했고 튀르기예는 참혹한 지진을 이겨내는 중이다. 세계적인 경제둔화로 여기저기에서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다. 오너의 성격과 자질, 상황, 운(運)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인류사처럼 기업사도 일정한 주기가 있다. 이 세상에 없던 것, 혹은 익숙한 것에 혁신을 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형적인 것을 구체화시켜 유형적인 것으로 만들어 내야한다는 점에서 한국전쟁 직후나 고도화된 사회는 똑같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물경제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유통기업으로 우뚝 선 기업의 오너들은 어떻게 회사를 일구어냈을까. 가진 것은 173cm키와 83엔...빈농 아들의 목숨을 건 도전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듯이 나의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해. 꾸준하게 천천히 올린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그렇지만 목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매일매일 노력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야. 내가 스스로 멈추기 전까진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