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국내 '분유' 시장 강자, 엄마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성장한 남양유업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1호 갑질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도 전에 오너 리스크에, 과장광고까지. 최근까지 3번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습니다. 결국 홍원식 회장은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성난 민심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죠. 일련의 남양유업 사태를 보면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잃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말이 생각납니다. 식품업계 오너 일가의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최근 논란이 된 남양유업부터 몽고식품, 미스터피자, 내추럴엔도텍, CJ푸드시스템(현 CJ프레시웨이) 등 심심치 않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1.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모든 것을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1964년 설립 이래 '분유' 강자로 통하며 국내 분유시장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엄마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쌓았습니다. '고품질 분유'로 분유하면 '남양'이 대명사이였던 시절이 있었죠.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의 돌풍으로 국내 커피믹스 시장을 장악한 동서식품을 위협하는 등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마스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 속에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턱스크', 입만 가리고 코는 내놓는 '입스크' 사례가 늘고 있고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마스크 쓰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최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명 ‘턱스크’로 불리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입만 가리는 것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다"며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하며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을 참고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는지보다 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도록 착용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마스크 미착용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감염자를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은 100%,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더라고 비감염자가 마스크를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