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직장인 김연경(34)씨는 소주와 맥주보다 와인을 즐겨마신다. 김 씨는 와인동호회에서 와인모임도 갖고 있는데 모임이 없는 날은 만원대의 저렴한 '데일리 와인'을 구매해 혼술도 즐긴다. 김 씨는 "맥주는 가볍고 소주는 부담스럽지만 와인은 혼술을 해도 부담이 없다"고 와인의 장점을 말했다. 와인이 대중화 바람과 일본 술의 불매운동이 맞물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와인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와인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8배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소주 48.8%, 맥주 48.5% 등 다른 주류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와인을 비롯한 주류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현재 500개까지 확대하고 킬러 매장에서 와인 8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GS25도 지난해 와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1만원대 상품 매출 비중이 46.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5000원짜리 100㎜ 소용량 ‘원글라스’ 종이팩 와인 5종을 출시했다. CU도 수입맥주, 수제맥주와 초저가 와인 라입을 강화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소주와 맥주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 전성시대다. 편의점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주류와 생활용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 GS25, CU, 미니스톱 등 편의점업계는 각 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있다. 푸드투데이는 이마트24를 찾아서 어떤먹거리 제품이 인기가 있고 특징이 뭔지 살펴봤다. 이마트 24는 초저가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민생시리즈'로 매출에 재미를 봤는데 민생라면에 이은 ‘민생도시락김’, ‘민생라면컵’, ‘민생황사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민생도시락김’의 가격은 16봉지에 3180원이다 하나에 200원인 꼴이다. ‘민생라면컵(80g)’은 580원, ‘민생황사마스크’는 20개입에 9400원으로 하나에 470원꼴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40~5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24는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개별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민생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의 빠질 수 없는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중에서 가장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