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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품절 장기화…국민청원 "아이들 치료권 지켜달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콘서타’와 ‘메디키넷’ 품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의 안정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게시된 'ADHD 치료제 콘서타·메디키넷 품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청' 청원은 4월 18일 오후 5시 기준 1만4,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ADHD를 앓는 자녀를 둔 부모라고 밝히며 “콘서타와 메디키넷은 아이들이 학교생활, 사회적 관계,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이라며, “약이 끊기면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 학습 지연, 불안, 자존감 하락 등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청원인은 ADHD 치료제는 단순히 대체할 수 있는 약이 아니며, 아이들마다 약물 반응이 달라 기존에 적응한 약이 끊기면 심각한 혼란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DHD 치료제 품절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제약사와 병원, 보건당국 모두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청원인은 정부에 대해 ▲품절 사태 원인 조사 및 투명 공개, ▲해외 수입 및 긴급 수급 조치 등 적극